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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개발공사(사장 이재혁)가 지난 11월, 지방공기업 최초로 ‘이동식 보상 사무실’로 이름붙인 특수차량을 제작한 뒤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창지~양포간 도로 확포장공사’ 보상업무를 펼쳤다고 4일 밝혔다.
경북개발공사는 경북도내 60여개의 도로 개설공사 및 하천재해 복구사업 보상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농번기철 바쁜 농업인, 고령의 어르신, 거동 불편한 노약자들이 보상계약을 미루거나 교통수단이 없어 사무실 방문이 어려운 경우 등을 고려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직접 찾아가 보상 상담 및 계약까지 가능한 원스톱(ONE-STOP)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이동식 보상 사무실 특수차량의 시범운영 기간 동안 약 200여명이 방문, 100여건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찾아가는 보상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본 장기면 주민들은 “생업이나 교통불편 등 개인사정으로 계속 미뤄왔던 생소한 보상 관련 업무를 이렇게 동네까지 직접 찾아와서 상세히 상담해주니 너무 편하고 좋다”며 이런 이동식 사무실을 활용한 주민 맞춤형 보상 서비스를 계속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도로 개설공사 및 하천재해 복구사업을 위한 보상 사업은 인근 주민의 편의와 안전에 직결되는 공익사업인 만큼, 공사의 이동식 보상 사무실 차량을 활용한 신속한 보상 서비스 제공이 공익사업 조기 완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개발공사는 시범운영 기간 청취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동식 보상 사무실을 확대 시행하는 등 보상사업 전문 역량을 갖춘 경북 선도 공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도민의 편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며 모범적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이동식 보상 사무실 차량을 전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해 ‘찾아가는 보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가겠다.
도민의 안전과 편의 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삼으며 공익사업 조기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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