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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후폭풍…서울 자치구 “축제·행사 차질없이 진행”

비상계엄 후폭풍으로 정국 혼란이 야기되는 가운데 이번 주 축제와 행사 등을 계획한 서울 자치구들이 예정대로 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해 목소리를 낸 일부 구청장들도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한 터라 이후 추가적인 돌발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주민들과 관련한 행사 진행에는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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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토요일인 오는 7일 서래마을 파리15구공원에서 여는 ‘2024 크리스마스 프랑스 전통장터’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서래마을의 ‘크리스마스 프랑스 전통장터’는 2003년 처음으로 저소득층 돕기 성금마련을 위해 소규모로 열린 이후 올해 22회째를 맞는 대표 겨울 행사다.
서울프랑스학교와 ㈜다님그룹 공동 주최하며 프랑스인과 지역 주민들이 서로 우의를 다지는 화합의 장이기도 하다.


성북구도 오는 7~8일 개최 예정인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이 행사는 하루 1만명 이상이 찾는 성북구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영향이 크다.
올해에는 주한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페인, 헝가리, 폴란드 등 유럽 13개국 대사관이 참여하는 글로벌 축제라는 점에서 행사 취소가 오히려 부담스럽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4일 아침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성북구의 모든 업무와 공공서비스는 차질 없이 일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주민의 일상을 지키겠다"고 했다.


금천구는 오는 6일 저녁 예정인 ‘2024 송년 합창 페스티벌’을 일정대로 진행하고, 동대문구도 8일 오후 동대문구체육관에서 열리는 ‘동대문구 송년 트로트 대축제’를 예정대로 연다.


자치구에서는 행사 취소가 오히려 일상의 혼란을 자초한다는 입장이다.
심각한 경기 위축상황에서 일정을 연기하거나 취소하면 소기업, 자영업자들이 더 심각한 타격을 받는다는 점과 국회의 발 빠른 대처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6시간 만에 해제됐다는 점도 고려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계엄이 해제됐지만 비상상황을 겪은 사회적 불안은 쉽게 떨쳐내기 어려울 수 있을뿐더러 앞으로의 국내외 정세에 여러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 특히 걱정스럽다"면서도 "구청의 모든 업무는 변함없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구민의 소중한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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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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