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가 연말을 맞아 국내외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연말을 맞아 국내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연탄 나눔 활동과 주거환경 개선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4일 밝혔다. | 3일 인천 학익동에서 진행된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왼쪽 두 번째)이 봉사자들과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 전날 공사 임직원들은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에 위치한 산동네를 방문해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비롯한 공사 임직원, 인천공항 상주기관으로 구성된 ‘인천공항 합동봉사단’,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 임직원 약 100명이 참가했다. 봉사자들은 전날 정식 운영에 나선 인천공항 4단계 확장사업을 기념하기 위해 인천공항 연간 여객 수용 용량인 ‘1억 600만 명’을 상징하는 1만600장의 연탄을 산동네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이와 더불어 공사는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공사 임직원 30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봉사단 20기’를 필리핀 마닐라 지역에 파견했다. 글로벌 봉사단은 인천공항의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개발·운영사업’ 수주를 기념해 파견됐다. 이들은 현지 국립공원에서 식목활동과 토종 어종 보호를 위한 외래종 퇴치 활동 등 다양한 환경 보호활동을 벌였다. 또 현지 교육 낙후 지역에 방문해 공사가 지원하는 스타트업(이유씨앤씨)의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해 강당과 학교 외벽을 새롭게 단장하고, 현지 저소득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학습용품을 선물하는 등 교육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앞으로도 공사는 지역사회 공헌 뿐 아니라 생물다양성 보존 교육환경 개선 등 국제구호 필요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3월 인천공항 상주기관 20개사 소속 80명으로 구성된 ‘인천공항 합동 자원봉사단’을 발족했으며, 무료급식 봉사, 김장 나눔, 지역농가 일손지원 등 지역사회 나눔의 가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또 글로벌 리딩공항으로서 ESG 가치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 2011년도부터 글로벌 봉사단 파견 사업을 지속 수행중이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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