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가 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 군정의 목표를 밝히며 해남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천명했다.
명 군수는 “2030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성장동력과 지속 가능한 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이루고자 한다”며 “기회 발전 특구와 교육 발전 특구로 선정된 해남군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신성장 산업 육성, 지역소멸 대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선 8기 해남군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2030 프로젝트 추진에 완벽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어촌 수도’ 비전을 브랜딩하고 전라남도 특별자치도 출범에 대비해 농촌 활력 촉진 특구 지정을 준비하는 한편 국립농식품 기후변화 대응센터와 농업연구단지 조성 등 미래농업과 신산업의 연계를 통해 기후변화대응과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 농업농촌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뤄나가겠다”면서 “기회 발전 특구와 교육 발전 특구를 통한 기업 유치와 신산업 육성 등 혁신도시 해남의 큰 그림을 그려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인구 7만 회복, 생활인구 300만명을 목표로 권역별 관광개발과 기반시설 확충, 스포츠마케팅 활성화와 함께 고속도로와 철도, 국·지방도 등 교통 SOC의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시행될 출생 기본수당을 계기로 기본소득에 대한 검토를 시작하겠다”며 “군민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제때 받을 수 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의 강화와 함께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명현관 군수는 “내년은 20년, 30년 뒤의 해남, 지속 가능하고 찾고 싶은 해남을 만들기 위해, 지금 우리의 의지와 실천이 중요한 시기”라며 “민선 7기부터 이어온 성과들을 바탕으로 민선 8기 군정의 역점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장기발전의 동력을 마련하는 토적성산(土積成山)의 한 해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