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무주양수발전소(소장 양해연)는 4일 사이버 침해 대응을 위한 ‘군·경·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한수원 무주양수발전소와 무주군청, 무주경찰서, 103여단 1대대가 참여한 가운데 ▲정보보안 관리 역량 제고 ▲발전소 제어·정보시스템 비상 대응·복구 절차 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이뤄졌다.
이번 훈련은 발전소 기반 시설의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실전과 유사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발전소 운영 시스템 취약점을 점검하고, 사이버 공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확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해연 무주양수발전소장은 “이번 훈련이 발전소 정보보안 수준을 한층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지역 내 주요 기반 시설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한편, 무주양수발전소는 점차 고도화·지능화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훈련을 정례화하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도입해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