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가 시민의 알권리를 적극 충족하며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시는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등 사회관계망서비스 7개 채널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98%가 만족했다고 5일 밝혔다.
또한, 올해 10월 기준으로 시가 7개 채널에 게시한 게시물의 조회수는 지난해 10월 대비 80여만 건 증가한 830여만 건으로 나타났다.
시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각 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을 통해 이용자를 대상으로 향후 개선점을 모색하기 위해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618명이 설문에 참여했으며 참여 인원의 약 98%인 1591명이 만족을 표시했으며, 시는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한 시정 홍보 노력의 결과라고 자평했다.
시는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사실에 입각한 정확한 정보전달, 현장취재를 기반한 생생한 시 소식 공유, 수요 맞춤형 콘텐츠 다양화 등에 노력해 왔다.
현안 사업 등 다양한 시정에 대한 정확한 홍보를 위해 부서별 사회관계망서비스 담당자를 지정하고 서산시 SNS 서포터스 35명과 함께 홍보리더단을 구성했으며, 교육을 통해 자체 홍보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주요 축제 또는 행사에 직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기반으로 게시물을 작성해 생생한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했다.
특히, 올해 2월부터 관내 거주가 증가하는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시정 주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외국어 카드뉴스를 도입해 주 1회 게시했다.
시정 소식과 같은 정보에 더해 재미를 추구한 서산사투리 카드뉴스는 월 2회 게시돼 시민에게 향수와 정감을 제공했다.
이 밖에도 시정 기본현황, 교통, 청렴 등 다양한 분야의 간단명료한 카드뉴스를 제작하는 한편, 한 주의 주요 소식을 정리한 ‘주간 톡톡’을 운영해 오프라인 홍보도 병행했다.
김덕제 서산시 공보담당관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한 정확하고 신속한 시정 홍보를 통해 시민의 알권리를 증진하겠다”며 “이번 만족도 조사를 토대로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모색해 시민의 일상에 스며들 소식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내년 서산여행 채널과 협업을 강화해 관내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고, 숏폼의 적극 활용을 위한 교육을 추진할 방침이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최병민 기자 mbc464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