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대표 공원인 ‘진양호공원’에 심벌마크가 탄생했다.
진양호공원은 80∼90년대 진주시민뿐만 아니라 경남을 비롯한 외래 관광객들에게는 추억이 깃든 관광명소로, 50여 년 만에 친환경 레저 힐링 문화공간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시는 진양호의 잃어버린 명성을 되찾고 남부권 대표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진양호 근린공원과 가족공원, 진양호반 둘레길을 중심으로 한 ‘진양호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사업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진주시는 진양호공원의 브랜드 권리를 선점하여 진양호공원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브랜드 오남용을 막기 위해 자체 상표개발을 선도적으로 추진했다.
지난 2023년 진양호공원 BI(Brand Identity, 브랜드 이미지 통합화 작업) 개발 용역을 추진해 상표 이미지를 선정하고 2023년 8월 상표 출원 신청을 했다. 올해 10월 16일 자로 출원공고가 결정됐다. 이로써 진주시는 ‘진양호공원’ 브랜드에 대한 특허청 업무표장(상표권)과 상표등록이 마무리되어감에 따라 본격 활용 준비에 들어갔다.
심벌마크는 진양호 전망대에서 바라본 이미지와 진양호 노을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였으며, 심벌마크의 색채는 진양호의 사계절을 다양한 색깔로 나타낸 것이다.
이번에 등록된 상표는 진양호공원 로고 및 상품 제작, 홍보용 리플릿, 안내 사인물 등에 진양호공원 대표 이미지로 활용되며, 상품 분류 총 9종으로 필기구, 의류, 장난감, 가방, 돗자리 등 기념품에 활용하게 된다. 또한 동물원 업, 공연이벤트업, 공원운영업 등 서비스류도 함께 출원 완료하였다.
시 관계자는 “진양호공원 브랜드에 대한 업무표장과 상표등록으로 산업재산권을 선도적으로 확보함에 따라 진양호공원 연계 상품 및 서비스 개발로 관광 인프라 확충 등 보다 적극적인 홍보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면서 “처음으로 심벌마크를 가지게 된 진양호공원이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이용하는 대한민국 대표 공원이 되어 명품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