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는 경기도의 올해 시·군종합평가에서 '실적향상 부문'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번 평가로 33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시·군종합평가는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국정 핵심과제와 도정 주요 시책에 대한 종합적인 행정역량을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 점수는 지난해 정부합동평가 실적 20%와 올해 시·군종합평가 실적 80%를 합산해 산출한다.
9개 분야 104개 지표로 이뤄진 평가에서 오산시는 102개 지표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아 가산점 포함 총 100.96점을 획득했다. 시는 특히 전년 대비 총점이 4점 오르면서 시군종합평가 이래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환경친화 및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우선 구매율 ▲주민 1인당 재활용 가능 자원 분리 수거량 ▲취업 지원 서비스 달성률 등에서 높은 성적을 받았다.
시는 종합평가 순위 역시 지난해 26위에서 올해 11위까지 15계단 상승했다고 밝혔다. 연초부터 지표 관리와 부진 지표 대책회의, 전문가 컨설팅 등을 꾸준히 실시한 결과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성과는 모든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시민에게 수준 높은 행정 서비스 제공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오산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