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경남 고성군수는 5일 제298회 고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5년 군정 방향과 3대 핵심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 군수는 2025년을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 만드는 해로 설정하며, 민선 8기 후반기 동안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민선 8기 전반기에는 고성의 미래산업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졌고, 후반기에는 군민 중심의 변화를 완성하기 위해 집중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3대 전략으로는 ▲변화된 고성 완성 ▲SK시티 건설 ▲생태관광 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변화된 고성 완성을 위해 1767억원을 투입해 유스호스텔, 파크골프장, 힐링공원 등 주요 시설을 상반기 내 완공하겠다. 또한, 송학고분군지구와 성내지구의 도시재생사업을 마무리하고, KTX 고성역세권 개발사업도 가속화하겠다고 했다.
SK시티 건설에는 2204억원이 투입돼 양촌·용정지구에 경남 1호 기회발전특구를 기반으로 한 산업 복합 도시가 조성되고 드론산업 관련 시설도 활성화될 예정이라고 했다.
생태관광 도시로 변모하기 위해, 1611억원을 투자해 자란도와 마동호 일대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지 개발에 나서면서 이를 통해 고성은 대한민국 치유관광의 중심지로 자리 잡겠다고 했다.
이 군수는 “내년 예산안은 정부의 긴축재정과 대외적인 환경여건에도 불구하고 5만 군민과 우리 공직자의 열정으로 고성군 역대 최대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했다”며 “고성군 현안사업과 주요 정책사업을 완성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지와 격려를 당부드린다”면서 시정연설을 마무리했다.
한편, 고성군은 역대로 가장 많은 최대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해 총 6932억원 규모의 2025년 당초 예산안을 고성군의회에 제출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