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2일반산단, 내년 하반기 착공…ICT 융복합 환경오염처리 특화

인천도시공사(iH)는 인천 서구 오류동 1179 일대 77만㎡에 조성되는 검단2일반산업단지를 내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iH는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 승인 절차에 착수해 토지 보상, 단지 조성공사를 거쳐 2027년 이후 공장 입주와 제품 생산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검단2일반산단은 소규모 구역에 대학, 연구소, 공기업 등을 집약해 기술 이전과 사업화, 제품 생산이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조성된다.

특화 분야는 'ICT 융복합 환경오염처리 및 관리'이며 2020년 인천시와 인천대, iH,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6개 기관이 특구 지정·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검단2일반산단은 환경기술·제품의 혁신적 발전을 실현하는 친환경 산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으로 태양광 발전 확대와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프라 구축, 친환경 자재 적극 사용, 악취·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을 해결하기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논의 중이다.

조동암 iH 사장은 "검단2일반산단은 지속 가능한 환경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이루는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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