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하남을 가치있게’ 슬로건으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열려" 이현재 하남시장은 5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희망 2025 나눔캠페인-제1회 하남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를 전할 수 있도록 나눔 문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행사에서 “나눔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할 때 더 큰 힘을 발휘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며 올해 목표액은 2억원이다. 목표액의 1%인 200만원의 성금이 모금될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의 나눔온도는 1도씩 상승하며 목표액이 모두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시장과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하남 사랑의 온도탑은 기부와 나눔에 동참해 가치있는 사회와 공동체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하남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시민들을 만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이는 성금은 노인과 장애인, 아동·청소년, 위기가정 등 취약계층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매서운 칼바람이 불어오는 추운 겨울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오면서 마음을 녹여줄 수 있는 따스한 온정이 더욱 절실해졌다”라며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나눔과 연대에 적극 나서달라”고 부탁했다.
천현동의 역사 담다…2024 아카이브 출판 기념회 개최
경기 하남시는 하남시민들이 지난 4일 미사도서관 4층 미사홀에서 사업 참여자와 지도 강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4 하남 아카이브 출판 기념회’에서 천현동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기록물과 원화를 감상하며 호평했다고 밝혔다. 하남 아카이브 사업은 하남의 기록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수집·생산·보존해 미래 하남의 기록유산으로 전승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75명의 집필진이 참여해 변해가는 하남의 모습을 직접 기록한 ‘하남의 시간을 그리다 : 천현동 편’ 등 15종의 기록물을 발간하는 성과를 냈다. 아울러 자체 사업 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6명의 집필진이 참여한 가운데 완성한 그림책 6권도 발간했다. 특히 올해 아카이브 사업에는 21명의 어린이가 하남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동화집과 동네 기록집 편찬에 참여하며 사업의 의의를 높였다. 사업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하남 아카이브 사업에 참여하는 동안 우리 동네에 대해 더욱 잘 알게 되어 행복했다”라며 “편찬 과정에서 단 하루도 빠지고 싶지 않을 만큼 너무나 뜻깊고 즐거운 시간을 선물해준 하남시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출판 기념회에 참석해 “하남을 기록하고 조명하는 훌륭한 작품을 출간한 시민 작가들의 탄생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하남의 역사를 소중히 보존하고 기억하려는 노력은 향후 하남시가 글로벌 K-컬처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한편 ‘하남의 시간을 그리다 : 천현동 편’에 수록된 원화는 오는 16일까지 미사도서관 1층 로비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