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동절기 전열기 사용이 급증하고 화기 취급 부주의로 인한 선박 화재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선박 화재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서해해경청은 어업인 스스로 화재 예방에 경각심을 갖도록 최근 5년간 관내에서 발생한 선박 화재 및 폭발 사고에 대한 사례와 원인을 분석하고, 선박 구역별 점검 사항과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이 담긴 ‘선박 화재 안전 자체 점검’ 리플릿을 제작해 어업인들에게 배포했다.
과학수사계 관계자는 “선박 화재는 인명 및 재산피해가 매우 커 어민들 스스로가 화재 예방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통해 화재 예방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해경청은 지난 2021년부터 지방자치단체에서 진행 중인 ‘귀어 학교’ 교육 과정에 화재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어업인 대상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