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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신속통합기획 전시회 주민 참여의 날’ 성료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지난 4일 서울시 주관 신속통합기획 전시회의 ‘주민 참여의 날’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 내 신속통합기획 사업의 성과를 주민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속통합기획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서울시 정비사업 지원 정책이다.
전시회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비움홀에서 지난달 22일부터 12월 20일까지 진행 중으로, 자치구별로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내 재개발사업 추진 구역 주민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린도시 ▲눈높이 도시 ▲신속통합기획 이야기 ▲가치의 균형 ▲도시의 확대경 등 다양한 컨셉의 전시를 관람하고 정비사업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주민은 “전시회를 통해 우리 지역의 재개발 방향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신속통합기획이 도시 발전에 가져올 가치를 체감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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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의 신속통합기획 사업은 현재 4개소에서 활발히 진행 중이다.
면목7구역(면목동 69-14번지 일대)은 2024년 9월 조합설립인가를 완료하고 빠르게 사업을 추진 중이며, 상봉13구역(망우동 461번지 일대)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내년 상반기 정비구역 지정을 준비 중이다.


또, 면목동 172-1번지 일대는 2023년 8월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후 신속통합기획 수립 단계에 있으며, 중화동 309-39번지 일대는 2024년 1월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본격적으로 정비계획 수립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우리 구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사업은 주민들의 높은 참여 의지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지역 발전과 주거 환경 개선에 큰 변화가 기대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중랑구는 지역 내 총 27곳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주택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되며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개발 대상지와 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후보지는 ▲재개발·재건축 7개소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 6개소 ▲모아타운 사업 14개소로, 앞으로 노후화된 주거지역이 쾌적하고 현대적인 주거단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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