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3번째 인증을 추진한다.
수원시는 2016년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 인증을 받은 뒤 3번째 재인증을 목표로 ‘고령친화도시 5개년 중장기 계획’의 세부 실행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WHO 고령친화도시는 나이 들어가는 것이 불편하지 않은 도시, 연령과 관계없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건강하게 노령기를 보낼 수 있도록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수원시는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4 고령친화도시 조성 세부 실행계획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2024년 추진한 고령친화도시 사업 성과를 보고했다.
수원시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4대 목표로 ▲건강하고 유익한 생활환경 조성 ▲편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참여와 존중하는 사회환경 조성 ▲활기차고 안정된 경제환경 조성을 설정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하려면 각 부서가 정책을 공유하며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고령자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연령차별 없이 존중받는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