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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농촌유학, 꾸준한 관심 이어져

전북 농촌유학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국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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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 신평편의 대리 초등학교에서 도시 학생들이 농촌유학을 통해 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5일간 2025학년도 전북 농촌유학생을 모집한 결과 125명이 신규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 27명, 경기 60명, 광주 11명, 인천 7명 등 수도권은 물론이고 전남 7명, 충남 4명, 대전 3명, 부산 2명 등 전국에서 농촌유학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촌유학 지역별 신청자는 순창이 4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임실 43명, 진안 15명, 남원·완주 각 5명 등의 순이었다.
 
농촌유학 희망 학생들은 이달 6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의 사전방문 기간에 유학학교와 거주시설을 직접 둘러볼 수 있다.
경합이 있는 학교의 경우 면담 결과에 따라 최종 유학생이 선정될 예정이다.
 
2025학년도 전북 농촌유학 학교는 순창, 임실, 진안 등 12개 지역의 41개 학교(초등학교 37개교, 중학교 4개교)다.
중학교의 경우 기존 완주 운주중학교에 웅포중학교(익산), 지사중학교(임실), 지원중학교(부안) 등 3곳이 추가됐다.
특히 내년에는 가족체류형 거주시설이 확대된다.
순창군 인계면에 단독주택 12세대가 새로 마련됐고, 진안군 부귀면(다세대주택 18세대)과 임실군 지사면(단독주택 12세대)에도 2025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농촌유학 희망 가족들에게 안정적인 정주 여건이 제공되면 전북 농촌유학에 대한 전국적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아주경제=전주=김한호 기자 hanho2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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