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평창군 치매안심센터는 경도인지장애 대상 인지 강화 교실 수료식을 6일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진행하며 강화 교실을 마무리 지었다.
인지 강화 교실은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금요일마다 총 16회기 과정으로 치매 진단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자 11명을 대상으로 운영해 왔다.
교실은 치매 고위험군인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대상자에게 적절한 인지·신체활동, 일상생활, 공예, 원예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어르신들의 치매 진행 시기를 늦추고 노년기에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고자 추진됐다.
참여자들의 사전 및 사후 검사 결과를 비교했을 때 인지기능이 향상되고 우울감이 감소하는 등 긍정적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수료식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치매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 치매안심센터를 멀리했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예방법도 배우고 센터도 친근해졌다”며 “또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면 무조건 참여하겠다”라고 참여 의지를 보였다.
박건희 평창군 보건의료원장(치매안심센터장)은 “관내 치매 질환자 및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대상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라며, “치매가 있어도 지역 사회 내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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