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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12~15일 ‘공예 트렌드 페어’ 박람회 참가

전북 남원시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국내 최대 공예 전문 박람회인 ‘2024 공예 트렌드 페어’에 참가한다.


시는 공예 트렌드 페어 박람회에서 ‘남원의 옻칠’을 주제로 ‘남원 옻칠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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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옻칠관’의 콘셉트는 ‘남원의 옻칠을 활용한 현대적 가구’이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남원의 정제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옻칠을 활용한 현대 가구를 선보임으로써, 옻칠 공예의 현대적 예술성과 실용성을 전국의 공예인들과 관람객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옻칠은 방충, 방수, 방부, 탈취, 항균, 원적외선 방사 등 효율적인 기능을 가진 전통 도료이다.
남원은 목기의 전통 고장으로 목기 제작 과정 중 마감 작업인 칠 작업을 위해 옻칠 정제와 칠 전통 기술이 함께 발전한 지역이다.


특히 무형유산 목기장 3명과 4명의 옻칠·정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전통 기술을 계승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는 공예 트렌드 페어, 남원 옻칠관을 통해 남원의 전통 옻칠 문화가 현대적 가구와 만나 함께 어우러지는 전통과 현대의 소통을 느껴보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지난 2018년 ‘남원의 목기 ? 컵’을 시작으로 매년 참가해 남원의 옻칠 목공예 문화를 전국에 알리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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