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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충북비상시국회의가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국민의힘 충북도당 앞에서 ‘탄핵 동참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충북비상시국회의 제공 |
시국회의는 지난 4일과 5일에도 집회를 열고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또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충북도청 서문에서 육거리시장, 충북도청 서문까지 행진한다.
7일에는 충북도청 정문 앞에서 충북민중대회를 열고 범국민촛불대행진에 참가할 예정이다.
충북비상시국회의는 시민사회단체와 노동계, 종교계 등 42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충북퇴직교사모임도 이날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은 국민의 언론, 집회, 결사의 자유를 말살하려고 계엄을 선포했다”며 “완전한 헌법 유린 사태”라고 주장했다.
시국 선언에 참여한 퇴직교사는 200여명에 이른다.
대전과 천안에서는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출근길 시민들에게 정권 퇴진을 호소했다.
이들은 푯말에 ‘반헌법적 계엄 폭거,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 ‘내란죄 윤석열 퇴진 불법계엄’ 등의 내용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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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비상시국회의는 지난 4일부터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충북비상시국회의 제공 |
지난 4일 대전의 한 대학에 ‘국민의 뜻을 계엄으로 응답한 윤석열을 탄핵하자’는 대자보가 붙었다.
대자보에는 “헌정 질서를 짓밟는 자 누구인가. 국가기관을 교란시키는 자 누구인가”라며 “윤석열이 말하는 내용에 모두 해당하는 사람은 바로 윤석열 본인”이라고 적었다.
이어 “이번 비상계엄선포는 국회에서 해지했으나 언제 또 계엄을 선포할지 모른다”며 “하루빨리 윤석열을 탄핵시키자”고 했다.
또 다른 대전의 한 대학에는 ‘윤석열을 체포하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게시됐다.
대자보에는 “계엄까지 선포한 윤석열을 반드시 체포해야 한다”며 “우리의 미래와 삶이 달려있다.
청년 학생이 일어나면 세상이 변한다.
함께 힘을 합쳐 세상을 바꾸러 가자”고 썼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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