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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KOLAS 국제공인교정기관 인정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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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필수 SK온 품질본부장(왼쪽 네번째)과 김명훈 SK온 개발품질실장(세번째) 등 SK온 관계자들이 지난 6일 KOLAS로부터 국제공인교정기관으로 인정을 획득한 뒤 SK온 대전 품질본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온]

SK온이 품질경영 역량을 재차 입증했다.
SK온은 자사 품질본부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교정역량이 보다 강화된 국제공인교정기관으로서 인정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SK온은 지난 2020년 KOLAS 인정을 최초 획득한 이후 금번 실시된 첫 갱신 심사에서 우수 품질 검증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에 SK온이 인정받은 국제공인교정기관은 측정 장비 정확도와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국제 표준에 따라 교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KOLAS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인정 제도를 확립해 제품, 서비스 등의 안전과 품질을 평가하는 시험·검사·교정 기관들을 공인하고 있다.
이번 인정 획득에 따라 SK온은 자사 배터리 셀 품질 평가 장비들이 △전압 △전류 △온도 △습도 등 4대 항목에 대해 정확한 측정값을 갖는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각 교정 항목별 인정 범위가 확대됐다.
△전압(±0.1볼트~±1000볼트) △전류(±0.1암페어~±1000암페어) △온도(영하 40도~영상 200도) △습도, 50%~95% 등의 범위가 해당된다.
이로써 SK온은 영상 200도 고온 환경 등 극악의 조건에서도 보다 정확하게 배터리 셀 품질을 평가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SK온은 국제 표준에 의거해 배터리 품질경영 체계를 강화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SK온은 지난 2017년부터 품질 교정 및 측정 역량을 선제적으로 키워왔다.
구체적으로 SK온은 품질 교정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평가 장비들이 정확한 측정값을 표출하도록 관리 노하우를 쌓아왔다.
현재 SK온이 자체 발행하는 교정성적서는 전 세계 65개국 74개 인정기구로부터 국제 공인성을 보장받고 있다.
예필수 SK온 품질본부장은 “이번 인정 획득과 인정 범주 확대로 국제적으로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배터리 품질보증 프로세스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사는 배터리 품질을 강화하고, 이에 기반이 되는 품질경영체계 또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이나경 기자 nak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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