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인제군 원통체육문화센터 이용자 수가 30만 명을 돌파하며 군민의 체력 증진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인제군은 지난 11월 말 기준 원통체육문화센터 누적 이용객 수가 300,43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1월 개관한 원통체육문화센터는 정주여건 개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업비 215억 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부지면적 22,014㎡, 시설면적 4,322㎡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에는 수영장, 헬스장, GX룸과 스킨스쿠버 등 체육시설과 문화·여가생활을 위한 실내놀이터, 영화관, 가상현실(VR)존이 조성되어 있다.
시설별로 수영장이 11만 2623명으로 가장 많이 이용했고, 그 다음으로 영화관 6만 3283명, 헬스장 5만 1428명이 뒤를 이었다.
또 △실내놀이터 3만 6550명 △GX룸 1만 9584명 △야외물놀이장 1만 1805명 순이다.
시설 중 행복쉼터, 잔디광장, 산책로 등 집계되지 않은 이용객 수까지 포함하면 실제 이용객 수는 집계된 수치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주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편리하게 문화·체육활동을 영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고, 한 공간에서 복합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해 마련된 실내놀이터는 무료로 운영되며 가족단위 이용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미끄럼틀과 볼풀, 터치슬라이드, 트램펄린 등 아동 놀이기구가 마련되어 있고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작은 영화관으로 운영되는 원통CGV는 일반 영화관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최신 개봉작을 관람할 수 있고, 영화관 이용객의 대기를 위해 마련된 행복 쉼터 등 편의 시설을 제공해 방문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인제군은 인제읍 하늘내린센터, 북면 원통체육문화센터에 이어 지난해 2월 기린국민체육센터까지 문을 열면서 목표했던 6개 읍·면 3개 권역별 문화체육시설 기반을 완성했다.
향후 군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운영해 군민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의 문화·체육 인프라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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