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는 광주에서”…‘크리스마스 빛축제’

광주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겨울철 축제·행사를 통합 브랜딩한 ‘2024 크리스마스 광주 빛축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대표적 장소는 사직동과 양림동, 아시아시음식문화지구, 5·18민주광장이다.
이 일대는 화려한 빛조형물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구성돼 즐거움을 선사한다.

사직공원은 ‘빛의 숲’이다.
지난해 11월 정식 운영에 들어간 유네스코 창의벨트 3권역 사직공원 ‘빛의 숲’은 기존 역사 자원, 공공미술, 사직타워, 사직단 등과 연계한 주야간 관람이 가능한 테마파크형 미디어아트 공원이다.

양림동 일원은 양림&크리스마스 문화축제가 12월 31일까지 열린다.
양림오거리의 대형 트리와 함께 곳곳에 경관 포토존이 조성된다.
크리스마스 이브닝 행사, 촛불 퍼레이드, 캐롤 공연, 공예거리 산타페스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양림오거리에서 양림미술관, 호랑가시나무, 양림산 선교사 묘역까지 빛의 거리를 조성해 역사적 가치를 느낄 수 있다.

양림동과 5·18민주광장, 동명동을 연결하는 ‘빛의 거리 벨트’ 조성을 위한 아시아음식문화지구 빛의 거리가 오는 18일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된다.

5·18민주광장 주변의 빛의 읍성, 빛의 분수대, 음악 분수대 등 미디어 야간 경관자원과 연계해 금남로, 빛의 읍성 거리, ACC 주변에 가로수 조명이 설치된다.
5·18민주광장에는 대형트리, 빛조형물, 캐롤 버스킹 공연, UCC경연대회 등으로 구성된 빛고을성탄문화축제가 열린다.

광주시청 잔디광장 크리스마스 스윙, 광주송정역 광장 크리스마스트리, 광주시립수목원 전시온실 크리스마스트리, 북구청 광장 크리스마스 야간경관, 운천저수지 크리스마스트리, 광주신세계백화점 야간경관 등 광주 곳곳이 아름다운 조명과 포토존으로 꾸며진다.

광주관광공사가 준비한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사직공원 빛의 숲, 양림&크리스마스 문화축제, 아시아음식문화지구 빛의 거리, 5·18민주광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중 4곳 이상을 방문하고 이를 SNS에 인증하면 하루 20명 선착순으로 오매나 캐릭터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는 오래전부터 빛고을, 빛의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빛을 소재로 한 행사와 경관의 아름다움은 타 도시에 비해 우수하다”며 “빛과 희망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광주 빛축제에서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2024년을 아름답게 장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