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은 9일 글로벌 혁신특구 후보지역 선정과 관련해 “‘10년 안에 대전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을 주도한다’는 가장 중요한 목표를 실현할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첨단 바이오 분야와 신약 개발 등에 있어 글로벌 혁신특구 후보지역 선정은 법률상 명시된 규제 이외 대부분의 사항을 허용하는 부분이고 해외 진출·진입했을 때 많은 혜택을 받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8일 글로벌 혁신특구 후보지역 공모 결과 대전, 대구, 경남 등 3곳을 후보지역으로 선정했다.
국가적인 혼란 상황 속에서 취약계층 복지사업과 겨울철 재난 안전에 대한 더욱 촘촘한 대응 체계 마련도 지시했다.
이 시장은 “국가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분들은 취약계층이고 소외된 이웃”이라며 “이분들에 대한 생계 지원과 복지 사업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각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세심하게 챙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의 걱정이 많을 텐데 공직자들이 중심을 잡고 현안 사업에 차질 없도록 해달라”며 “지금 국회 예산 상황이 약간 불확실한 상황에서 전국 지자체의 증액 현안 사업들이 집중돼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차질 없이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번 달 대전투자금융(주) 출범과 도시철도 2호선 및 유성터미널 착공식, 보문산 프로젝트 등 여러 현안이 계속 예정돼 있다”며 “이런 현안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잘 챙겨서 우리 국정 상황은 국정 상황대로 유지·관리하고 대신에 우리 시정 현안과 관련해서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빈틈없이 추진하라”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