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야 3당, ‘尹 퇴진·탄핵’ 릴레이 단식

전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정의당 소속 의원 59명이 윤석열 퇴진과 탄핵을 촉구하는 '릴레이 단식'에 돌입했다.

야 3당 의원들은 9일 성명을 내고 “불법 계엄령 선포와 국회 기능 무력화 행위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한다”며 “국민의 기본권과 주권을 침탈하고 국민을 위협하는 윤석열은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의 시대착오적이고 위헌·위법적인 계엄령 선포로 국민의 피와 땀으로 쟁취해 낸 민주주의가 하루아침에 무너졌다”며 “짓밟힌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기 위해 전남도의회는 최전선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에 앞장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계엄령 선포는 헌법의 수호자인 대통령이 헌법과 법률을 광범위하게 그리고 중대하게 위반한 명백한 내란 행위다”며 “이를 획책한 윤석열은 즉각 퇴진하고 방조한 국민의힘은 해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단식 농성에 참여한 도의원은 민주당 56명, 진보당 2명, 정의당 1명 등 총 5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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