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교 학생처장협의회 동계세미나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 라마다 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렸다.
세미나에서 방현석 동명대학교 학생처장이 제50대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향후 협의회의 비전과 방향성을 이끌어갈 중책을 맡게 된 방현석 신임 회장은 “각 대학에서 마주하게 될 현실과 위기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협의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의지를 전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정희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센터장이 장애인 학생들이 차별 없이 교육받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전달하고, 이형석 한양대학교 처장은 ‘야 나Do 할 수 있어!’ 슬로건으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장학 프로그램 ‘야나두’ 장학제도를 소개했다.
최성진 동명대학교 교수는 ‘행복한 삶의 주인 되기’ 발표를 통해 재학생 중도 탈락 예방을 위한 상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장학재단의 배성근 상임이사와 교육부 이양주 과장은 2025년 국가장학금Ⅱ유형 정책 방향에 대한 정보와 함께 교육기관이 청년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지원 비전을 공유했다. 정성진(삼육대), 김병기(한국기술교육대), 김종석(전북대학교) 처장들이 준비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의 혁신적 접근과 사례에 대한 토크쇼는 신입생들이 성공적으로 대학 생활을 시작하도록 돕는 논의의 장이 됐다.
전국대학교 학생처장협의회는 1975년 설립돼 현재 189개의 회원교를 보유하고 있다. 회원교 간 친목 도모, 대학 상호 간 학생복지·학생지원 업무 자료와 정보 교환, 학생들의 올바른 학교생활과 효과적인 학생지도 사례 공유, 교육부·장학재단과의 소통을 통한 이해와 협조 증진을 설립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