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오전 10시 도청에서 트로트 가수 강혜연 씨를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제주시 연동 출신인 강 씨는 고향 제주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강 씨는 2012년 걸그룹 EXID 멤버로 데뷔해 EXID, 베스티 등에서 5년간 활동했다. 2018년 솔로 트로트 앨범 ‘왓다야’를 발표하며 트로트 가수로 전향, 탄탄한 가창력과 섬세한 감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제주와의 인연도 각별하다. 행정안전부 ‘2023년 제4회 섬의 날 및 2024년 제5회 섬의 날’ 홍보대사로 활동했으며, ‘2024년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캠페인에 참여해 제주도에 기부하는 등 고향을 위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오영훈 지사는 위촉식에서 “강혜연 씨는 실력파 트로트 가수로서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새로운 희망을 선사했다”면서 “홍보대사로서 제주의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씨는 앞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비롯해 제주산 농수축산물 홍보, 제주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capta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