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이 전남교육청과 손을 맞잡고 촘촘한 교육복지 체계 구축에 나선다. 9일 고흥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군청 팔영산홀에서 전남교육청과 교육자치 협력 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김대중 전남교육감(사진 왼쪽)과 공영민 고흥군수(사진 오른쪽)가 지난 6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교육자치 협력지구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흥군 제공 | 교육자치 협력 지구는 전남교육청과 시·군이 일대일 대응투자를 통해 학교와 마을 교육을 지원해 교육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사업이다. 고흥군은 2021년부터 연간 2억원씩 총 8억원을 지원했으며, 이번 연장 협약을 계기로 내년 3월부터 4년간 총 8억원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교육 발전과 지역 교육 활성화 지원, 교육자치협력지구 운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지역 교육생태계 조성과 지역 교육력 제고를 위한 사업 등을 지원한다. 고흥군은 미래학교 공모사업, 학교(교과) 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 고흥 청소년 단편영화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고흥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교육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가장 큰 투자이자 지역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발굴해 지역 학생들이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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