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에이웍스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픽스타입(Fixtype)’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픽스타입은 아이지에이웍스가 축적한 광고 성과 데이터와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해 휴먼 디자이너와 AI의 협업을 구현한 플랫폼이다. 실무 현장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최적화된 맞춤형 광고 제작을 지원한다.
픽스타입은 ‘AI 시니어 디자이너’와 ‘AI 주니어 디자이너’ 두 가지 유형의 AI 솔루션을 통해 인간 디자이너의 작업을 보완한다. AI 시니어 디자이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하며, AI 주니어 디자이너는 반복적이고 시간 소모적인 작업을 자동화해 디자이너가 본질적인 창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1월부터 진행된 1년간의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픽스타입은 6만 건 이상의 광고를 제작하며 실용성과 효율성을 입증했다. 150개 이상의 광고주가 참여했으며 픽스타입의 AI와 협업한 디자이너들은 월평균 제작량이 3배 증가하는 생산성 향상을 기록했다. 동시에 제작 비용은 50% 절감하며 광고주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픽스타입을 기반으로 AI 아트디렉터, AI 카피라이터, AI 영상 제작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추가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광고 제작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토탈 크리에이티브 AI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는 “픽스타입은 AI 기술과 광고 제작 프로세스에 대한 깊은 이해를 결합해 시장에서 혁신적인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실질적 성과 중심의 고품질 광고 제작 솔루션을 통해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