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지역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경과원 노조 “조성환 위원장 기관 통폐합까지 고려 발언 유감 이다”

-12일 전 직원이 참여 기관 이전 반대 대규모 집회...경기연구원과 여성복지재단도 참여

newhub_news-p.v1.20241210.af485f26a4024f10b4cbcd4d14e3fad9_P1.jpg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노동조합은 지난 27일 기관이전 문제점 3無(필요성無, 효과성無, 계획無) 제기 이후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성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2) 의 발언에 대해서 ‘생존권 사수를 위해 기관이전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경과원 노조는 조 위원장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공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 못할 시 기관 통폐합까지 고려하겠다” 는 발언을 했다며, 기관 이전에 대한 반대의견을 전혀 듣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기관 이전 반대의견에 대한 답변 또한 부족한 점을 집어 유감을 표명했다.

노조는 또 조 위원장의 발언 중 “기관 통폐합”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어 모든 임직원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는데, 지난 2017년 기관 통폐합으로(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과학기술진흥원) 큰 격동을 겪고 난 후 채 4년이 되지 않은 해인 2021년에는 기관 이전 발표, 올해는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발표가 이어져 기관 내부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상황에서 기관 이전이 확정된다면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고 주창했다.

노조는 “기관이전은 단순한 위치 이동이 아닌 경기도 경제 생태계와 경과원 노동자와 그 가족을 포함해 수천 명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정치적 약속 이행에 앞서 경과원의 역할과 직원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고려해 달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이어 “근거 없는 기관 이전은 ‘직권남용’이며 그 피해자는 기관 노동자와 도 내 중소기업”이라면서 “필요성과 효과성이 없고 근거와 장기적인 계획조차 없는 기관 이전은 도민의 혈세를 낭비해 특정인들이 이득을 취하는 구조가 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경과원 노조는 오는 12일 전 직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준비하는 등 전면 투쟁을 예고한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이 자리에는 내년 이전기관 대상인 경기연구원과 여성복지재단도 함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hoonjs@sportsseoul.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공유버튼
첨부파일
  • newhub_news-p.v1.20241210.af485f26a4024f10b4cbcd4d14e3fad9_P1.jpg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에디터
HTML편집
미리보기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