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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계 "전면 파업은 민생 경제 어려움 가중...극복 위해 힘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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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계엄을 규탄하고 있는 모습[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경영계는 오는 11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을 예고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을 향해 철회를 촉구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우리나라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정치 불확실성과 사회 혼란이 더해져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금속노조의 총파업은 사회 혼란과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가중할 수 있는 만큼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노사가 경제 회복을 위한 맡은 바 책임을 다하지 못한다면 경제와 일자리의 어려움은 가중될 우려가 크다"면서 "경영계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지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니 노동계도 책임 있는 경제 주체로서 파업보다는 사회 안정과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무역협회도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노동계도 파업을 자제함으로써 경제 살리기에 동참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속노조는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이 퇴진하지 않을 경우 11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힌바 있다.


 
아주경제=한지연 기자 hanj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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