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동작형 돌봄교실인 ‘윈터스쿨(Winter School)’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Winter School’은 지난 여름방학 돌봄교실보다 기간과 인원을 확대해 관내 초등학생 1~3학년 약 200명을 대상으로 내년 1월 6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노량진2동, 상도2·3·4동, 사당2·3·4·5동, 신대방1·2동 등 10개 동 주민센터에서 주 1~2회 3개 강좌(과학, 미술, 수학)가 열린다.
구는 학생들이 사고력을 키우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문강사를 파견해 스파이더 로봇, 리모컨 호버크래프트, 모루인형 만들기, 아크릴 무드등, 도마뱀 테셀레이션, 4D큐브 만들기 등 체험·놀이 중심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해당 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며, 수강료는 무료(재료비 본인 부담)다.
앞서 구는 지난 여름방학 기간(8월 5일~16일) 초등학생 75여 명을 대상으로 ‘썸머스쿨(Summer School)’을 처음 개최했으며,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참여한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일하 구청장은 “여름방학에 이어 이번 겨울방학에도 동작만의 특별한 돌봄교실을 알차게 준비했다”며 “부모의 양육 부담은 완화하고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