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는 11일 시청 로비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현판식을 개최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실현되고 더욱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친화적인 환경을 갖춘 도시를 말한다.
시는 2018년부터 유니세프 인증을 위해 아동 권리를 중심에 둔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해 왔다. 특히 아동을 위한 시설 확충, 교육 및 복지 정책 강화, 아동 참여 기회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특히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해 아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정책에 반영해 오고 있다.
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아동 친화적 환경 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놀이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아동들에게 더 많은 놀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언제나 놀이터 사업'을 추진하는 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방침이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경희 시장과 박명서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실무추진단, 아동참여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이번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아동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행복한 이천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