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보훈청(청장 이남일)은 지난 10일 동래구에 위치한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교장 하태현)에서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 6·25 참전 호국영웅 명비’ 제막식을 개최했다.
제막식에는 이남일 부산지방보훈청장, 장준용 동래구청장, 탁영일 동래구의회장, 보훈단체장과 부산전자공고 총동창회·재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사, 기념사, 축사, 재학생의 감사편지 낭독, 교가 제창, 제막 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명비는 부산전자공고 출신으로 6·25전쟁에 군인과 학도병 등으로 참전해 국가 존립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국가수호를 위해 헌신한 50명의 참전유공자의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가로 3m, 세로 2m, 폭 0.85m의 화강석으로 만들어졌다.
부산지방보훈청은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 분위기를 확산하고,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공헌을 일상과 가까운 곳에서 되새기고 계승하기 위해 현충시설 건립과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