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상편혁신 지원센터(진주창업지원센터)에서 2024년 진주 창업 혁신 허브 ‘창업 Day’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진주 창업 혁신 허브는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으로 구성돼 창업 네트워크 지원체계 구축 및 창업 기능 집적화를 통한 창업 교육,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협의체이다.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창업기업 대표, 투자자, 창업지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진주 창업의 미래를 위한 큰 전환점을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투자자들에게 자신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하는 IR 데모데이, 선배 창업가의 특강, 투자·융자·창업 관련 오픈 상담장, 관내 우수 창업기업전시회 등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IR 데모데이에서는 진주 지역 8개의 창업기업이 자신들의 사업모델과 성장전략을 투자자들 앞에서 직접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는 기회를 가졌다. 외부 투자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창업기업들에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IR 데모데이 최우수상은 혁신적인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고품질 고효율 고 분산 그래핀의 최창호 대표, 우수상은 물벼룩, 식물성 플랑크톤(기타 사료 제조업)의 정우철 대표, 반려동물 대상 비대면 수의사 상담 서비스의 이대화대표, SO기 반의 임상 수주 및 지원의 김성재 대표가 선정됐다.
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다양한 창업 특강도 이어졌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김도범 스타스 티크 이사가 창업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전략을 공유하며,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경험담을 전했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신수지 스타터블 대표가 성공적인 IR 피칭 전략을 소개, 창업자들에게 투자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실전 노하우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창업과 투자 및 융자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오픈 상담장을 운영하여 초기 창업자들에게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는 시간도 가졌다.
더불어 진주 창업 혁신 허브 ‘창업 Day’개최일인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창업기업 전시회가 열려 진주 지역의 유망한 30개 창업기업의 제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홍보한다.
IR 데모데이에 참여한 어니티 김보영 대표는 “사업 역량 강화와 네트워킹 확대에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IR 발표와 상담 부스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창업 Day’가 단순한 행사를 넘어서 관내 유망 창업기업들이 성장할 기회의 장이 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창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할 예정이며, 지역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창업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