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인천의 공공심야 약국이 기존 31곳에서 34곳으로 늘어난다.
인천시는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8개 구에서 365일 약국 20곳과 요일제 약국 14곳을 각각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총사업비 11억3000만원을 들여 공공심야 약국 운영 보조금으로 시간당 4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공공심야 약국은 의료서비스 취약 시간대인 오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1시까지 3시간 동안 약품 판매와 복약 지도를 한다.
시는 공공심야약국 이용 정보를 시민이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 120미추홀콜센터, 군·구 보건소 누리집 등에 게재하고 있다. 또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공공시설 등에 안내문을 비치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심야 시간에도 의약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게 공공심야 약국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