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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주민과 지속 가능한 섬 가꾸기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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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가고 싶은 섬 24개 섬 주민대표 등과 워크숍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라남도는 가고 싶은 섬 24개 섬 주민대표와 섬코디네이터, 도·시군 공무원 등 100여 명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워크숍을 지난 11일까지 이틀간 여수에서 개최했다.

워크숍에선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과 공무원 간 소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전남 섬 가꾸기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행사는 ▲섬 발전 유공자 표창 ▲활동 우수 섬코디네이터 시상 ▲가고 싶은 섬 활성화 전문가 특강 ▲시군별 섬 가꾸기 추진 현황 공유 ▲포토테라피 ▲섬코디네이터 성과공유회 ▲가고 싶은 섬 여수 낭도 쓰담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전남도는 2015년부터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까지 총 24개 섬을 선정하고 1천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섬별로 특색과 주제를 반영한 관광 자원화 및 주민소득사업을 발굴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섬 주민이 섬을 가꾸고 홍보하는 섬코디네이터 인력양성을 위해 15개 가고 싶은 섬 주민 중 102명을 대상으로 기본교육과 심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51명의 주민이 섬코디네이터 자격증을 수여받고 섬 홍보 활동 중이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가고 싶은 섬 사업은 주민 주도의 성공적인 섬 정책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상시 소통과 현장 지원을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섬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일 방안을 꼼꼼히 살펴 여행자는 가고 싶고 주민은 살고 싶은 섬 생태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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