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소양촉진4구역에 건립될 춘천시보건소 새 청사 설계안이 확정됐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춘천시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춘천시보건소 이전 신축 사업 설계 공모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으며, 방식은 투표제였다.
이번 공모에는 9개의 작품이 참여했으며, 설계 공모 심사위원회에서 당선작 1점과 입상작 3점이 뽑혔다.
당선작은 (유)건축사사무소 더사이와 건축사사무소 시에나 컨소시엄의 작품이다.
심사 결과 당선작은 춘천시보건소 인접 부지인 예술촌과 춘천시립미술관 예정지의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활동공간인 앞마당과 휴게공간이 뒷정원을 통해 외부와 내부 공간의 연결이 돋보였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의 개방성을 강조했다.
또한, ‘일상적 의료 연결, 생활 밀착형 보건 공간, 건강 돌봄의 공간’인 미래 보건소를 설계한 작품이다.
당선작에는 춘천시 보건소 기본·실시설계 용역 수행권이 부여된다.
2등은 ㈜건정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3등은 예전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4등은 ㈜엠엠케이엠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으로 결정됐다.
조정희 춘천시 보건운영과장은 “설계 작품 선정으로 신축 보건소의 청사진이 본격 가시화됐다”라며 “당선작을 바탕으로 실용성과 미래 지향성을 갖춘 토탈 헬스케어 센터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열린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는 국·도비 포함 총사업비 545억 원을 들여 소양촉진4구역 9,045㎡ 일대에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춘천시보건소를 신축한다.
신축 춘천시보건소 규모는 건축 전체 면적 1만 2,000㎡, 지하1층지상4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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