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 원장 김영부)은 지난 11일 ‘2024년 제3회 부산연구산업진흥단지 네트워크 교류회’를 마무리했다. BISTEP,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 부산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80여명의 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여해 부산연구산업진흥단지 육성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연구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BISTEP 김영부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부산연구산업진흥단지가 지역 경제와 연구산업 생태계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교류회는 성과를 돌아보고 더 큰 비전을 세우는 중요한 계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에도 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부산 소재 내 주문연구기업이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트워크 교류회에서는 △2024년도 연구산업진흥단지 육성사업 성과 발표 △우수 사례 공유 △전문가 특강 등이 진행됐다. 특히 해양드론기술 황의철 대표의 ‘주문연구기업 해외 진출 및 마케팅 성공 전략’ 발표는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는 평을 받으며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또 시너지아이비투자가 추진한 주문연구기업과 수요기업의 매칭 성과와 투자전문사 연계 성공 사례를 공유했으며 현장에서 주문연구기업과 수요기업 간 MOU 협약식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BISTEP의 부산연구산업진흥단지 육성사업은 2023년부터 주문연구기업의 기술 혁신과 기업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앞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해 연구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부산을 대한민국 연구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