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승진 시즌이다.
1년 동안 쏟은 땀의 결과가 승진이란 보상으로 다가온다.
특히 공직자들에게 승진은 절대적인 과제다.
연말 승진 시즌을 맞아 서울시와 자치구들의 홍보맨들이 잇단 승진 낭보를 보내고 있다.
서울시는 김경진 신문팀장이 4급(서기관) 승진 대열에 합류했다. 7급 공채 출신으로 언론담당관 선임 팀장으로 수고한 결과 연말 승진 선물을 받았다.
자치구에서도 홍보맨들의 승진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송파구 김란수 홍보담당관이 1년간 홍보 업무를 보다 4급 승진 영광을 안았다. 송파구 홍보기획팀장 출신으로 홍보담당관으로 근무하면서 최선을 다해 구정 홍보에 매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동구 이혜숙 언론팀장과 은평구 박영수 언론팀장도 최근 5급(사무관) 승진 기쁨을 안았다. 성동 이 팀장은 언론팀장 1년 반, 은평 박 팀장은 언론팀장 2년 반 동안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런 홍보맨들 승진 릴레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자치구 관계자는 “홍보 업무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커지면서 홍보담당자들의 승진이 점차 굳혀지는 듯하다”고 전했다.
아무리 좋은 행정을 구상하고 실행해도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가 되는 식이기 때문이다.
또 잘못된 언론 보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바로 잡는 노력도 중요해지고 있어 홍보맨들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