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8억1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에 복지, 안전, 교통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재생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2020년부터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해 오고 있다.
합천군은 이번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국·도비 8억1000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내년까지 군비 3억70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1억8000만원을 투입해 삼가면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에 중점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삼가 한우 식당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삼가 중심지 주차난과 불법 주정차로 인한 도로 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삼가면의 공용주차장 정보와 도로 혼잡 정보를 제공하여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는 스마트 주차 및 도로 혼잡 관리 시스템과 도시재생 시설물 관리 및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한 시설물 스마트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지역민의 건강관리 및 노유자시설물 관리 시스템을 삼가 삼심 어울림 센터(예정)와 경로당 등에 구축하여 주민 밀착형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윤철 군수는 “한우식당을 찾는 방문객이 나날이 증가하는 삼가면에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