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횡성군은 16일 중앙고속도로 횡성나들목에서 횡성읍 시내로 진입하는 관문인 횡성교 일원에 횡성마중길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보행·교량 시설로 이용되던 횡성교가 낡고 오래된 데다가 도심을 상징하는 이렇다 할 랜드마크가 없어 경관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군은 23년 강원도 경관디자인 공모사업을 통해 횡성마중길에 자연친화적 경관을 조성하고 지역의 새로운 상징으로 생동감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해왔다.
사업 대상지인 횡성교 일원(횡성IC입출구~횡성교 구간)에 대해 디자인 난간 교체, 보행로 확장 및 보행쉼터 조성, 진입부 옹벽 개선 등으로 총 사업비 6억 원이 소요됐다.
군은 이번 사업에 물리적 변화를 넘어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시설물)사이의 조화로운 연결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자연성을 회복하고 청정 횡성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박용균 도시교통과장은 “횡성마중길조성으로 군의 이미지가 더욱 긍정적으로 변화하길 기대하며 군을 방문하는 분들께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기억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횡성군은 2025년에도 특색있고 아름다운 도시 경관과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새로운 벽화거리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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