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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한뼘사이' 광양에서 펼쳐진 감동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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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가 지난 14일 백운아트홀에서 대학로 연극 '한뼘사이' 공연을 개최했다.
[사진=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시민들에게 고품격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4일 광양시 금호동 백운아트홀에서 대학로 인기 코미디 연극 ‘한뼘사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백운아트홀은 이번 공연으로 무려 114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광양제철소는 올해 3월부터 대학로 연극을 초청해 백운아트홀에서 공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한뼘사이’는 ‘뷰티풀라이프’와 ‘딜리버리’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인 작품이다.
연극 ‘한뼘사이’는 4명의 오피스텔 이웃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알콩달콩한 로맨스 이야기로 지난 ‘22~’23년 2년 연속으로 연극 부문 예매율 1위(KOPIS 공연예술통합전산망 기준)를 기록하고 누적 관객수 200만명을 돌파한 장안의 화제작이다.
네이버 예약 사이트에서 평점 4.8/5점을 기록할 정도로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관객들의 사연을 연극 내용에도 반영하는 ‘참여형 연극’으로 관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백운아트홀 덕분에 서울 대학로 연극을 이곳 광양에서도 접하게 돼 주변 이웃들의 반응이 아주 좋다”며 "내년에도 이처럼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계속 진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올해 진행된 대학로 연극에 4657명의 시민들이 관람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며 "내년에도 다채로운 연극과 문화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 대표 문화시설이라는 백운아트홀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백운아트홀은 1992년 개관 이래 지역사회에 음악회, 연극, 마술쇼,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해오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공연장 개선 사업을 완공해 노후화된 조명과 음향 시스템을 최신 기기로 교체했다.
LED 무빙 라이트 설치와 영화관용 서라운드 스피커 시스템 설치, 세계 영화관 표준에 맞춘 4K 초고해상도 프로젝터까지 갖추며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문화행사를 선사할 수 있게 됐다.

아주경제=광양=박기현 기자 qkrq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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