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록 노원구청장은 16일 오전 상계3·4동 융합형 아이휴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아이휴(休)’센터는 노원구가 추진하는 초등 돌봄 사업으로, 아이들이 방과 후 홀로 시간을 보내는 것을 방지, 학원을 전전하며 생기는 사교육 부담을 덜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8년 7월 1호점 개소 이후 지역 내 29번째로 건립된 ‘상계3·4동 융합형 아이휴센터’는 상계구민체육센터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총 면적 211.4㎡ 규모로 ▲활동실 ▲거실 ▲상담 및 사무공간 ▲아동식당(조리실 포함)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구는 미취학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이용하는 공동육아방 ‘상계3.4동 도담도담 나눔터’도 같은 건물에 함께 조성했다. 영유아에 안전한 놀이공간과 부모들 간 소통공간을 제공해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고 육아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역할을 한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총 면적 159㎡ 규모에 우주탐험을 테마로 카페놀이, 신체놀이 공간 및 수유실, 화장실 등 실내 놀이공간을 꾸몄다.
아이휴센터와 도담도담 나눔터의 개소식은 오승록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주민과 교육·돌봄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인사말씀 ▲사업 설명 ▲테이프커팅식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오승록 구청장은 “돌봄공백을 해소하는 일은 가정과 지역사회의 큰 과제”라며 “아이휴센터가 그 해법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며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