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 겨울방학 청소년 일탈?비행 예방 특별활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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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12-17 10:29
조회수 97

강원경찰청은 겨울 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일탈?비행 등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2025년 2월 7일까지 8주간 특별활동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모바일 신분증 주의 안내문. 강원경찰청 제공

강원경찰은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사이버범죄(도박?딥페이크) 예방을 위해 학교폭력 강원폴리스 알람 제2호를 발령한다.
이를 통해 학교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사이버 범죄예방 교육, 첩보 수집, 위기 청소년에 대한 전문기관 연계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년 관련 신종 범죄 발생시에는 교육청과 학교, 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관련 내용을 신속하게 전파해 범죄 확산을 막는다.

강원경찰은 이달 11월부터 도박·마약 및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 등을 예방하고자 생활밀착시설을 활용, 버스정류장 외벽 광고와 버스정보시스템에 홍보 메시지를 송출하는 등 다각적 활동을 진행 중이다.

강원지방우정청과 함께 우체국 택배 박스에 청소년 범죄예방 홍보문구를 넣기도 했다.

늘어나고 있는 ‘모바일 신분증’ 도용 사례 예방을 위해 관련 기관과 유해업소 합동 점검 시 이를 집중 확인하고 비행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한 선도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소년 맞춤형 선도·보호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교내·외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SNS의 발달, 플랫폼의 다변화로 진화하는 청소년 범죄 양상에 대해서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공동 안전망을 공고히 하여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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