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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2030년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 추진

-저출생 극복 및 고령화 대응 정책 발굴을 위한 화성시 인구정책위원회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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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화성=좌승훈기자〕경기 화성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구정책위원회’ 정기회의를 가졌다.

인구정책위원회는 위원장인 손임성 부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각종 분야의 인구정책 전문가, 관련 실국소장 등 총 1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 인구정책 추진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하고 다양한 인구정책 관련 사업을 제안 및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박형일 기획조정실장의 인구현황과 인구정책 추진 현황보고를 시작으로 ‘화성특례시 인구정책 기본계획(2026~2030) 수립 연구’의 추진 방향 설명과 위원회 자문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연구는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화성특례시 103만 시민의 인구특성을 반영한 지속가능한 중장기 인구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화성시연구원이 연구를 맡아 내년 1년간 진행한다.

시는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으로 인구 구조, 현황 및 인구정책 추진 기반(현황) 등을 각종 데이터를 통해 면밀히 분석하고, 인구정책의 비전·목표 및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해 지속가능한 인구정책을 발굴, 추진한다.

시는 올해 인구정책 추진을 위해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화성 △젊은 활기가 넘치는 화성 △노후가 든든한 화성 △자부심을 주는 화성으로 구성된 4개의 정책 영역에서 15개 부서, 29개 사업에 약 343억 원의 인구정책 예산을 편성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출생 장려를 위해 예비 신혼부부 건강검진 지원, 임신을 준비하는 신혼부부나 임산부에 의료비 지원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다함께 돌봄센터 및 시간제 보육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노인평생교육 강화, 노인 건강증진사업 등을 추진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행복한 화성을 목표로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 출생아 수는 지난해 기준 6714명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역피라미드형 인구 구조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권역별 특색에 맞는 지속가능한 인구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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