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는 오는 23일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지속 가능 일자리 특구 정책 포럼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광산구 지속 가능 일자리 특구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채준호 전북대 경영학과 교수가 광산구의 일자리 특구 필요성과 향후 방향 등을 발제한다. 이어 박명준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시민 의견을 듣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지속 가능 일자리 특구는 양극화, 불평등, 저출산 등 우리 사회의 복잡·다양한 위기를 극복한 지속 가능 일자리 모형을 정립하고, 지역 전체로 확산하는 민선 8기 광산구 핵심 정책이다.
구는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 내용을 정리·분석해 지속가능한 일자리에 관한 질문(의제)을 담아 내년 3월께 ‘녹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지속가능한 일자리에 대한 대답(해결책)을 담은 백서(정책보고서)를 발간하고, 하반기에는 이를 토대로 사업실행 계획서를 만들어 시범 추진한다.
박병규 구청장은 “이번 포럼은 시민, 지역 노사민정 관계자, 전문가 등과 지속 가능 일자리 특구의 현재를 점검·평가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정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