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4년 천원의 아침밥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대학으로 선정돼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아침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들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저렴한 가격(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대구가톨릭대는 사업 운영을 통해 학생의 건강 증진과 학업을 지원하고 있다.
교내 식당에서 다양한 메뉴를 준비하고 요일별 수요를 분석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으며 특히 시험 기간에는 학생들에게 쌀을 활용한 간편식(쌀 마들렌·떡·식혜·밥버거 등)을 제공해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
천원의 아침밥 운영 비용은 학생 부담금 1000원과 정부·지자체·학교 지원금을 더해 총 5000원 상당의 고품질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학생 1인당 식비 부담을 줄여주고 아침 결식률 감소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학교 홈페이지, SNS, 스쿨버스 내부 포스터 등을 통해 사업을 알렸다.
또 농협 경산시지부와의 협력을 통해 쌀 1t을 기부받아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더 나은 식사와 간식을 제공하는 데 활용됐다.
대구가톨릭대학 관계자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피드백 덕분에 운영 효율성을 높여 최우수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지속해서 운영해 학생들의 건강과 학업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대구가톨릭대를 포함한 전국 14개 대학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으며 특히 시험 기간에 제공된 쌀 간편식과 지역사회 협력 성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bestsunsu@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