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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경기 활성화 위해 46억 긴급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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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는 연말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예비비 46억 원을 긴급 투입해 내수 경기 활성화 및 민생 경제 조기 안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창원시]


창원특례시가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예비비 46억원을 긴급 편성해 경기 부양에 나선다.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와 소비 촉진 방안을 핵심으로, 연말 민생 경제 안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는 오는 23일부터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150억원으로 확대한다.
창원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라면 경남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통해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자 부담을 덜기 위해 연 2.5%의 이자를 1년간 시에서 지원한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금융안전망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300억원 규모의 모바일 지역화폐 ‘누비전’이 발행된다.
할인율은 기존 7%에서 10%로 상향되며,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시는 할인율 확대가 연말 소비 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경기 침체로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시민의 부담을 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이 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달 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 및 소비 진작 정책이 연계되면서 침체된 내수 경기 회복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아주경제=창원=박연진 기자 cosmos180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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