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지역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파산 위기’ 우이신설선 3년 만에 정상화 시동

민간투자사업 심의 통과
새 업체가 2047년까지 운영
최소비용보전, 사업 재구조화


매년 불어나는 적자로 파산 위기에 몰렸던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 사업이 정상화 기회를 맞았다.
서울시는 사업자와 사업방식을 변경해 재정부담을 줄이고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우이신설선 신규 사업시행자 지정안 및 실시협약’이 제5회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newhub_20241218500409.jpg
우이신설선 승강장. 서울시 제공
우이신설선은 북한산우이~신설동을 잇는 도시철도로, 교통 소외 지역인 강북 일대의 주요 대중교통수단이다.
그러나 예측 대비 부족한 수송 인원과 높은 무임승차 비율로 기존 사업자의 적자 누적이 심각한 상황이었다.
수송 인원은 예측수요 일평균 13만명 대비 올해 기준 7만5000명으로 약 58% 수준이며, 무임비율은 약 36.2%로 예측 수준(11.6%)의 3배를 넘겼다.
결국 기존 사업자였던 우이신설경전철㈜의 파산 위기가 불거지며 2021년 초부터 사업 재구조화 논의가 시작됐다.
시는 사업 재구조화를 위해 사업방식 변경(BTO-MCC, 최소비용보전방식) 및 신규 사업자 모집을 진행해 지난 4월 ‘우이신설도시철도주식회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우이신설도시철도는 2047년까지 우이신설선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 실시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우이신설도시철도 주식회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 △BTO-MCC 방식에 따른 재정지원 △총민간투자비 2805억원 조달 및 관리운영권 설정 △관리운영비 총액 연평균 201억원 설정 △부속사업수입 책임 운영 등이 있다.
특히 사업자 제안 관리운영비를 연 218억원에서 201억원까지 줄여 앞으로 23년간 517억원의 시 재정부담 절감이 예측된다.
사업시행자의 관리운영비 관리·감독 방안도 구체적으로 마련했다.
또 민자경전철 최초로 성과평가를 도입해 이를 관리운영비 지급 시 반영하기로 했다.

시는 이달 중 신규 사업시행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사업자 간 인계인수 단계에 돌입한다.

윤종장 시 교통실장은 “이번 민투심 통과로 장기적인 운영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우이신설선이 서울 강북 일대 ‘시민의 발’의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공유버튼
첨부파일
  • newhub_20241218500409.jpg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占쎌쥙�⒳펺�뗭삕占쎈끉��뜝�덈열占쎈틶�앾옙�덇콬�좎룞�숋옙�얠삕占쎈뜆肉댐옙醫롫윥占쎈콈�숋옙�깆굲�좎떥�숈삕占쎈굝�삣뜝�덉굣亦끸댙彛뺧옙怨쀬굲占썬꺂�ο옙琯�앾옙�덉굲�좎럩�귨옙�뗭삕占쎄낫�∽옙醫롫쑌�곌랬�숁걹壤쎼굩�숃껀占쎌궍�앾옙�됰뮛�좎떬猿딆맶�좎럥��옙��앾옙��빃�좎럩�븀댚紐뚯춺縕ワ옙��삕�ル∥�ら큺�녿땬占쎌닂�숋옙�곗졋占쎌쥙�⑼옙�몄삕筌먦룂�뺧옙�レ탳占쏙옙
HTML占쎌쥙�⒳펺�뗭삕占쎈끉��뜝�덈열占쎈틶�앾옙�덇콬�좎룞�숋옙�얠삕占쎈뜆肉댐옙醫롫윥甕겸뫅�숋옙��굲�좎럩伊숁뤃�먥뵾占쏙옙�숋옙怨뚮옱占쎌눨�앾옙�덉굲占썬꺂�ο옙�뉖쐪筌먲퐢爰뤷뜝�뚮닲占쎌빢�숋옙�겹럪�좎럩伊숋옙恝�숂�瑜곻옙壤깍옙占쎈굞留띰옙醫롫윪占쎌슱�쇿뜝占�
占쎌쥙�⒳펺�뗭삕�섓쭔猿껊쐻占쎈슣援뀐옙醫롫윥�됵옙�숋쭚�껋굲占쎈맧�⑨옙臾덈쐻占쎈뜆逾℡뜝�뚮묄占쎌늺伊덌옙蹂㏓쐻�좎럩伊숋옙恝彛わ옙蹂�굲�좎럩堉싷옙類잙꽠�ⓑ븍��좎럩�밧뜝�밸ご�⑤㈇�←솾�レ뒧罹됵옙猷곕옱占쎌닂彛싷옙紐꾨㎍占쎌쥙��땟戮ル뙕占쎌뼔�삣뜝�덈쐡占썩꽒�앾옙��쵂�좎럩�귨옙�뗭삕占쏙옙�딉옙醫롫윪鴉딆닂�숋옙�뺤몡占쎌쥙�⑼옙類앸쐻占쎈뜄�닷뜝�덈꺼占쎌늼�ユ에�ъ몗癲ル쉵�곗졒�좎럩鍮�옙�뗭삕�좎럩苡쏙옙醫롫윥塋딆닂�숋옙�깆굲�좎럩�쒙옙�쇱삕�ル쵐��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