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겨울 혹한기를 대비해 부산항 항만 근로자들의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방한용품을 지원했다.
부산항만공사는 매년 여름 혹서기와 겨울 혹한기에 항만 근로자들의 기후 질환과 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물품을 적기에 지원하고 있다.
17일에는 부산항 북항, 신항, 감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일하는 항만 근로자 2500여명에게 체온 유지에 도움을 주는 넥워머와 귀마개, 대용량 핫팩을 총 3만여개를 배부했다.
18일에는 냉동화물과 철강류 등을 주로 취급하는 부두 특성상 야외 작업이 많은 감천항에서 근로자들의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과 동시에 감천항 7개 하역사 소속 근로자와 항만 출입자들에게 핫팩과 한랭질환 예방수칙과 항만 내 안전수칙 자료를 나눠주며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BPA는 올해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을 감천항 하역사로 확대해 영세한 항만 하역사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BPA 홍성준 운영본부장은 “앞으로도 항만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