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에 ‘선출’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헌법재판소 재판관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18일 박지원 의원에 따르면 헌법재판관 인사청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1차 회의를 진행했다.
야당 간사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이, 여당 간사는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이 내정됐으나 불참하면서 선출은 이뤄지지 않았다.

박 의원은 “국민적 시대적 요구인 헌법재판관 9인 체제 구성을 위해 신속하고 엄격, 공정하게 청문회를 진행하겠다”며 “위원장으로서 중립적 위치를 지키며 위원회 회의를 원만히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3일은 청문회, 24일은 가나다순으로 후보자 청문하기로 의결했다.
1차 회의에 여당 위원들이 불참해 여당 간사는 선출하지 않았지만, 청문회는 꼭 함께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헌재 사무처장은 법사위에서 권한대행은 재판관 임명 가능하다.
헌법학자 법조계도 임명 가능 의견, 조속 임명을 촉구한다”며 “관례도 있다.
황교안 대행은 대법원장 추천 재판관을 임명했고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은 임명권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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